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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08 16:47
3. 한국고서협회 런던국제고서전에 참여하다 (5월28일~30일)
 글쓴이 :
조회 : 931  



드디어 런던국제고서전에 참여하는 날입니다.
오후 2시에 개장을 하여 전시를 하기위해 아침 일찍 올림피아 센트럴 홀로 출발합니다.





▲ 전시에 여념이 없는 김상석 부회장님.



▲ 전시에 정신이 없는데 갑자기 방문한 Norbert Donhofer  ILAB(국제고서상연맹) 회장님.



▲ 김민재 ABAK 회장님이 ILAB 회장님께 간단한 선물을 드리고



▲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Norbert Donhofer ILAB 회장님은 한국고서협회의 참여를 열렬히 환영한다는 말씀과 앞으로 ABAK와 ILAB의 관계를 잘 정립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말씀하십니다.


이후 한국에서 처음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각국 고서상분들이 계속 부스를 방문해 주십니다.



▲ 런던의 고서상의 거물 Robert Frew씨도 방문



한국고서협회는 까페의 옆자리에 배정받아 김상석 부회장님의 전시물들은 유리관에 판매물을 각각 나누어서 디스플레이 했습니다. 한국에서 영문으로 작성한 전단지도 준비하고, 무엇보다 원활한 통역을 위해 주영 한국문화원 원장님의 도움으로 유창한 유학생 2명을 고용했습니다.



▲ 개장한 출입구의 모습

전시회의 출입구는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우선 가슴에 마크를 단 관계자는 출입이 자유로우나 손님들은 들어갈때와 나올때 모든 짐을 샅샅히 조사합니다. 안에서 구입한 물건은 상인이 스티커로 봉인하여 확인합니다.
이러한 복잡한 절차를 불평하는 손님들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한국 같으면 도둑 취급한다고 기분나빠하실 수도 있는데......


아래는 전시장의 이모저모입니다.






다음은 ABAK 부스를 찾으신 손님들.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 주셨습니다.

특히 김상석 부회장님께서 출품해 주신 전시물은 지대한 관심을 끌었는데 전시만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아쉬운 듯 발길을 돌렸습니다.

행사장을 둘러보면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임란전본에 해당하는 1400년대 서적도 아무 꺼리김 없이 거래되었는데 우리는 문화재법에 의하여 이런 것이 불가능합니다.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판매를 위해 출품된 물품을 보겠습니다.



▲ 찰스 다윈의 1938년 친필편지 3장. 판매가 28000파운드( 한화 약 4천700만원)




▲ 영국의 삽화가 데이브드 존슨의 동판화 가 7점 수록된 1928년도 [이솝우화]. 판매가 5천파운드(한화 약 850만원)

마치 김환기 장정인 한국 시집을 보는 듯 합니다.


▲ 찰스디킨즈의 1880년대 1000부 한정판 . 6500파운드


▲ 루터의 성경. 판매가 18,150파운드(한화 3100만원)



▲ 중국의 인물도(2500파운드)와 목활자



▲ 1689년 일본 발행 [천문도상] 초판


▲ 1374년 드 빌드유의 교훈시(필사본의 라틴어를 배우는). 판매가 75000파운드(한화 1억2천8백)


▲ 19C에 지볼트(씨볼트)에 의해 쓰여진 유명한 [『NIPPON, Archiv Zur Beschreibung von Japan』 판매가 65000파운드(한화 약 1억1천만원)

여기에 조선에서 난파된 조선인의 배와 조선인의 초상화가 나옵니다. 이 책은 하멜표류기에 버금가는 저작으로 이전까지 야만인의 나라로 인식된 조선의 인식을 바꾸는 중요한 저작입니다.

참고로 코베이에서 이책에서 뜯어낸 조선인의 초상 3점이 183회 삶의흔적 경매에 1백만원에 출품되었습니다. 원책의 가치를 생각해 보면 매우 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유찰되었습니다.






▲ 마틴루터킹 목사의 1967년 초판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7500파운드(한화 110만원)

어디든 유명인의 초판저작은 인기입니다.


2015년 런던고서전의 옆에는 또하나의 고서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ANTIQUARIAN BOOK FAIR CHELSEA' 로 작은 규모지만 오히려 판매가가 싸서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김민재회장님과 김상석 부회자님, 김태진 사장님이 바로 달려갔습니다.
 





▲ 역시 가격이 싸서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특이하게 2째날에 리셉션이 열립니다. 7시에 폐장하고 간단한 샴페인으로 목을 축이면서 행사측의 인사말을 듣고 바로 옆에 피자집으로 가서 피자를 먹으며 이야기하는 것이 행사의 전부입니다.

간단하지만 허례허식을 탈피하고 딜러들간의 교류에 초점을 맞춘 것은 신선한 충격이였습니다.


이렇게 5월28일부터 5월30일까지 3일간의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글로벌 비지니즈맨이자 한국의 서양지도 전문가, 독도지킴이인 김태진 사장님을 제외하고 시차적응이 안되어 모두 고생한 가운데 긴장된 3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2층철제침대가 있는 4인용 민박에서 아침저녁을 해결하고 점심은 햄버거로 때웠지만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대한 많이 보고 듣고 묻고 경험했습니다.


4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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